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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에서조차 미오치치를 압도한 악마의 재능 존존스

by 파파야스 2024. 11. 17.

어제에 이어서 격투기 팬들을 설레이게 한 빅 이벤트가 드디어 열렸습니다. 바로 격투기계 goat 이 누구일까라는 물음에 항상 거론되고 있는 악마의 재능 존존스와 이전 70억분의 1로 불렸던 전 UFC헤비급 챔피언인 스티페 미오치치의 경기입니다.

 

생각보다 더 커보였던 존존스

 

원래부터 오리지널 헤비급이었던 미오치치와 서있는 모습을 보니 존존스가 생각보다도 더 커 보였습니다. 라이트 헤비급에서 증량을 한 존존스이기에 전체적인 프레임 사이즈가 차이가 나거나 몸두께가 훨씬 얇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더 커 보였습니다. 존존스는 이제 사이즈까지 헤비급에 완전 적응을 마친 모습입니다.

 

타격에서도 압도하는 존존스

 

물론 초반에는 미오치치의 강력한 타격실력을 경계하고 안전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그라운드 시도를 자주 하면서 미오치치의 힘을 빼놓았지만 스탠딩 상황에서도 존존스가 밀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미오치치는 뭔가 한방한방 꽂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역시 존존스의 거리싸움에서 밀리면서 펀치타이밍을 쉽사리 잡지 못했습니다. 이런 존존스의 경기운영이 새삼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은가누에게 크게 다운당하면서 기량과 내구도가 확실히 떨어졌다고는 하나 헤비급의 스타들을 모조리 두 주먹으로 잠재운 미오치치였기에 개인적으로는 미오치치가 깜짝 승리를 거둘 것 같다는 예상도 했었는데 이 경기를 통해서 존존스가 왜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라운드 압도는 예상했었지만 타격에서도 미오치치를 압박하고 압도하는 모습은 격투머신 그 자체였습니다.

 

다음경기에 대한 기대감

 

존존스는 인터뷰에서 직접적으로 언급은 피했지만 모두가 원하는 선물같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표현했는데 이는 상황에 따라 페레이라 혹은 아스피날과 싸울 수 있다는 걸 얘기한 것 같습니다. 둘 중에 누가되든 정말 흥행이 보장되는 누구나 보고싶어하고 궁금해하는 매치입니다. 물론 더 많은 팬들이 톰 아스피널과의 경기를 원하는 것 같은데 페레이라와의 경기도 상당히 흥미있기 때문에 누구와 시합을 가지던 간에 UFC 최고의 빅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최고의 UFC 흥행카드 스타라고 한다면 단연 알렉스페레이라, 토푸리아, 존존스 이 3인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들의 경기는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경기를 선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들과 더불어 아스피널 역시 존존스와 대립관계 서사가 그려지면서 내년에도 이들의 경기가 UFC 흥행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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